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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사카 여행 3일차

kentakang 2018. 1. 2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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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일지

3일차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사카 여행 3일차 일지를 쓰네요!

3일차는 정말 많이 걸어다녀서 좀 다리가 많이 아픈 날이였어요 ㅠㅠ

우선 3일차의 방문지는 방문 순서대로

오사카 주택박물관 -> 헵파이브 대관람차 -> 덴덴타운 -> 쓰텐카쿠 (신세카이) -> 우메다 스카이빌딩 입니다!


주택박물관



우선 가장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주택박물관입니다!

어제 닫혀 있어 가지 못했던 한을 풀고자 바로 가게 되었어요.

주택박물관으로 이동 경로는 우메다역 내부에서 조금 걸으시면 타니마치선 히가시우메다역이 나와요.

히가시우메다역 탑승 -> 텐진바지스지로6쵸메역 하차 입니다.

아침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상당히 많았어요.

주택박물관을 방문하실때는 지하에서 바로 들어오시는 방법과, 지상으로 올라오셔서 들어가시는 방법이 있는데,

어차피 대기를 위해 지하로 내려가셔야 하니 저는 지하에서 바로 들어가시는 방법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기다리고 기다려서 주택박물관 입장!

주택박물관은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이 가능해요, 이 날은 비가 와서 우산을 가지고 갔었는데

우산은 따로 앞에 우산꽂이가 있으니 거기에 꽂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택박물관에 있는 직원분들중 제가 만났던 직원분은 한국어를 어느정도 구사하실 수 있었어요.

따라서 처음 가서 약간 헤매더라도 충분히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처음 들어가는 길에 창문을 통해 주택박물관의 전경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저는 이런 식의 집을 구경하는 걸 상당히 좋아해서 이때부터 설렜던것 같아요.



주택박물관 안에서는 찍은 사진이 별로 없네요

그냥 정신없이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 보니까 별로 사진을 안찍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주택박물관에서는 기모노 체험도 가능하니, 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 블로그도 참고하셔서 꼭 해보세요!

기모노가 정말 이쁘더라구요 ㅎ



내부에는 이런식으로 일본 건축관련 모형들이 있는데, 제가 이런 모형들 진짜 좋아하거든요!

직접적인 주택 체험보다는 이런 모형들을 구경하는데 시간을 더 오래 쓴 것 같아요.

정말 만족스러운 곳이였어요.


헵파이브 관람차



주택박물관에서 나와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헵파이브 입니다.

헵파이브로 이동 경로는

텐진바지스지로6쵸메역 타니마치선 승차 -> 히가시우메다역 하차입니다.

여기서도 헵파이브 건물에 들어가서 관람차를 어디로 가야하나 찾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저보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시더라구요 ㅎ.ㅎ

덕분에 엘리베이터까지 안내 받았습니다.

일본 여행가서 항상 느꼈던게 사람들이 다들 친절하신 것 같아요.



관람차 내부에는 스티커로 각각 어떤 건물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방향에 붙어있던 걸로 알고 있어요.

한큐 건물이 되게 많더라구요, 저는 철도 회사가 이렇게 까지 큰게 정말 신기했어요.



비가 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바깥 풍경이 정말 좋았어요.

오전 시간대에 타서 다소 아쉽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밤에 한 번 타보고 싶어요!

참고로 헵파이브 관람차 또한 오사카 주유패스를 통해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 다음에 간 곳은 우메다역 근처의 우동집이였어요.

사실 아무 정보도 없이 막 들어가봤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식당이였어요.

결국 마지막 날 한 번 더 가서 일본에서의 마지막 밥까지 먹은 식당이 되었네요.

가격이 저렴하고 거기에 맛까지 좋은 우동집이라 정말 대만족!

이제 점심도 먹었으니 다른 곳으로 이동해볼까요?



저희가 밥을 먹고 향한 곳은 바로 덴덴타운입니다!

저희가 선택한 방법은 우메다역에서 미도스지선 탑승 -> 다이코쿠초 역 하차인데..

저희는 걷는 걸 좋아해서 이 루트를 선택했지만, 일반적인 여행객 분들에겐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은 루트에요..

구글에서는 17분이라 하지만 저희가 길을 다 아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느 정도 더 시간이 걸리는 걸 생각하고 걸으셔야 합니다.

어쨌든 그렇게 도착한 덴덴타운! 사실 덴덴타운은 본격적으로 둘러보려면 정말 시간이 오래걸려요~

저도 상당히 오랜 시간 돌아다닌 것 같네요!



둘러보다 보니 트와이스 멤버들의 사진이 들어있는 가챠도 있네요!

이 가챠는 신세카이에 가서도 봤는데, 트와이스는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상가를 돌아다니다가 익숙한 캐릭터들도 발견하고



살짝 당황하기도 했어요 ㅎ.ㅎ

제가 이런 서브컬쳐를 좋아하다 보니까 정말 재밌었던 곳이에요.

덴덴타운에는 이런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 말고도 성인용품이나, AV등을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도 있어요.

한국에 들고 들어가기는 힘들겠지만요.

그리고 메이드 카페도 있었는데, 방문 계획을 잡았었지만 일본어가 되어야 좀 즐겁다고 해서 다음 여행으로 미뤘어요.

이번에 못 가본건 상당히 아쉽네요 ㅠㅠ



다음으로 향한 곳은 신세카이, 쓰텐카쿠 입니다!

사실 신세카이는 따로 방문 계획을 잡은 건 아니구요 ㅎㅎ 쓰텐카쿠를 가려면 지나가야 해서 가게 되었어요.

사실 상가들이 다 닫혀 있어 볼 건 별로 없더라구요..

덴덴타운에서 쓰텐카쿠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쓰텐카쿠 도착!

하지만 안에는 그렇게 볼 건 없었던 것 같아요.

전 딱히 만족스럽지는 않은 장소였습니다.

참고로 쓰텐카쿠도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이 가능해요!



마지막으로 방문한 장소는 우메다 스카이빌딩의 공중정원이에요!

우메다 스카이빌딩은 신 우메다시티에 위치해있는데, 지하 통로를 거쳐서 가시는게 가장 빨라요!

방문 경로는 도부쓰엔마에역에서 미도스지선 탑승 -> 우메다역 하차 입니다.

저는 오늘 일정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인데요.

공중정원에서 보는 오사카의 경관이 정말 이뻤어요!

차마 사진으로는 담을 수가 없어서 직접 가보셔야 알 것 같아요!

참고로 공중정원도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니 꼭 가보시길 바래요.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갔네요.

다음 날은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이라서 정말 아쉬워요 ㅠㅠ

빠른 시일내에 4일차 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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