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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오사카 여행 2일차

kentakang 2018. 1. 2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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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일지

2일차


안녕하세요, 저번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2일차 일지로 찾아 뵙게 되었습니다.

2일차에서 방문한 곳은 가이유칸, 오사카 성, 나니와노유, 도톤보리입니다.

저도 주유패스를 이용해 교통편과, 시설 무료 입장을 이용한 편이라서

아마 주유패스를 이용하시는 분들과 루트가 비슷할 것 같아요 ㅎㅎ

오사카 여행에 주유패스를 이용하실 예정이 있으신 분을 위해서 자세하게 내용 작성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당!


Drop Inn Osaka



저번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인 드롭 인 오사카에서는 조식을 제공해줍니다.

호텔과 같이 호화스러운 조식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빵과 커피를 기본적으로 제공해줘서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움직이기 상당히 좋은 편이였습니다.

드롭 인 오사카의 식당은 3층에 있는데요,

이 3층에는 사진에 나온 시설들 이외에도 인터넷 이용을 위한 PC, 자판기등이 있었고 세탁 시설도 있어 상당히 자주 가게 되는 공간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가격이 저렴한 곳이라서 이렇게 잘 되어 있을지 몰랐는데,

도미토리 룸도 정말 편하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메다역 근처라 접근성도 편해서, 오사카 여행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가이유칸



이 상어는 가이유칸 입구에 위치해 있는 상어입니다!

사실 맨 위에 있는 관람차도 가이유칸 근처에 있는 관람차구요.

가이유칸은 주유패스로는 입장이 불가능하지만, 주유패스 가이드 뒤에 있는 TOKU 쿠폰을 통해 입장료를 100엔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입장료를 할인 받아도 2200엔이지만, 그 돈이 아깝지 않은 시설이였습니다.

저는 오사카 여행중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방문하지 않았는데, 이 가이유칸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우메다역에서 미도스지선 탑승 -> 혼마치역에서 츄오선으로 환승 -> 오사카코역에서 하차 이런 루트를 통해 가이유칸에 갔습니다.



처음 입구로 들어가면 수달이 방문객들을 반겨주는데요,

저는 시간이 맞아서 수달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수달이 너무 귀여워서, 여기서 한참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어요..



가이유칸의 구조는 층을 내려가면서 관람하는 구조인데,

각 바다나 서식지 별로 관이 나눠져있어서 어디에 서식하는 친구들인지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안내판에는 한글이 안적혀있는 부분이 많지만, 영어는 적혀 있어 관람하시기 편리할 것 같아요.



가이유칸을 나오시면 상당히 큰 돌고래 모형이 있어요!

여기 앞에서 사진 찍으시면 분위기가 잘 나올 것 같아요.

저는 가이유칸은 진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가이유칸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오사카성으로 향했습니다.


오사카 성



오사카 성입니다!

저는 오사카코역에서 츄오선 탑승 -> 타니마치4쵸메역에서 하차했습니다.

사실 일본어를 거의 몰라서 타니마치4쵸메가 어떤 뜻인지 많이 고민했었어요.

대충 종로3가와 같이 타니마치4번가 이런게 아닌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타니마치4가 였습니다.

일본 지하철을 타고 다니시다보면 이런 걸 생각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어요!

오사카 성의 사진은 위 한장 밖에 없습니당 ㅠㅠ

주유패스로 무료 입장 가능 시설이긴 하지만,

저는 오사카 성은 별로 볼 게 없고 재미가 없었어요.

너무 현대적인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오사카 성에서 다음에는 나니와노유로 이동했습니다.


나니와노유



타니마치4쵸메 역에서 타니마치선을 통해 텐진바시스지6쵸메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이 역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하면 오사카 주택박물관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실 저희의 목적은 주택박물관이였는데, 아쉽게도 화요일 휴관이라 ㅠㅠ

그래서 가까운 곳에 있는 나니와노유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텐진바시스지6쵸메 역의 5번 출구 쪽으로 건너신 뒤, 쭉 가시면 나오는 곳인데요.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해요!

저랑 제 친구는 걷는 걸 좋아해서 갈 만한 거리였습니다!



나니와노유는 상당히 큰 파칭코 건물의 8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사실 제가 온 길로 가면 작은 파칭코 입구가 보이는데,

그곳에 있는 엘레베이터로는 8층에 가실 수가 없어요 ㅠㅠ

조금 더 이동하시면 큰 정문이 있으니, 그 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당.

나니와노유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한장밖에 없는데요.

저희가 상당히 많이 걸어다녔는데, 이 곳에서 피로가 확 풀린 것 같아요!

정말 맘에 들어서 다음 날 또 방문했습니다 ㅋㅋ

나니와노유도 주유패스를 통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타월은 따로 150엔을 주고 구매하셔야 해요!

그리고 신발장과 락커는 100엔의 보증금이 있으니, 동전을 지참해서 가시는 게 편하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대단히 만족!


도톤보리



오사카를 넘어 일본 여행의 상징!

글리코맨이 그려진 간판이 있는 여기는 도톤보리입니다!

저는 텐진바시스지6쵸메 역에서 사카이스지 선을 통해 닛폰바시역에 하차,

그리고 좀 걸어서 도톤보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에비스 바시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때는 반가운 이름인 롯데리아가 보여서 놀랐어요 ㅎㅎ

여기는 딱히 즐길 수 있는 시설은 없지만, 저희가 좋아하는 걷는 걸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주위 경관이 상당히 예뻐서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조금 걷다 보니 이런 곳도 있었구요.

관심이 생겼지만 들어가 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사실 유명한 규카츠 집에 가는 게 목표였지만,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ㅠㅠ

기다리는 게 싫어서 이동하다가 찾은 스키야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는 참치덮밥을 먹었는데, 처음 숟가락으로 밥을 떴을때는 상당히 양이 적은 느낌이였는데,

먹고 나니까 또 배가 부르더라구요 ㅋㅋ

사실 이때 스키야를 가고 나서, 3 ~ 4 일차에서는 마땅히 먹을 곳이 안보일때 스키야 스키야 노래를 불렀습니다 ㅎㅎ

저희는 숙소로 이동하려면 난바역에서 미도스지선을 타는게 가장 편해서 난바역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동을 하던 중에 라운드원 발견!

제가 아케이드 게임을 상당히 좋아해서 라운드원이 되게 반가웠어요!

유비트 한판을 하고 밖으로 나와 다시 난바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으시다시피 일본 분들은 마스크를 많이 끼고 계시더라구요.

저희가 처음에 우메다역에서 길을 잃었을때 함께 움직이며 안내해주신 친절한 분도 마스크를 끼고 계셨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감기가 유행했던 건 아닐까요? 약간 머리가 어지러운 것 같기도 하고~?



난바역에서 미도스지선을 통해 우메다로 도착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피곤해서 숙소에서 뻗어 버렸어요 ㅋㅋ


여기까지 오사카 여행 2일차였습니다!

저희가 막무가내로 간 자유여행이라 루트가 막 디테일하고 잘 짜여있지는 않지만,

저희처럼 막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로망이 있으시다면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3일차 일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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