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저는 독서를 좋아하지만, 자주 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
책을 읽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은 재밌지만
그 과정에 들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책을 읽지 않고 있었습니다.
학업과 여러가지 일로 시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1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나니
이동 시간, 잉여 시간등을 활용해 1주일에 한 권의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목표를 세우고 처음으로 읽은 책은 1984입니다.
저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들을 좋아합니다. 1984 또한 배경이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라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984의 배경인 오세아니아는 국민들이 엄중한 감시와 통제하에 놓여있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입니다. 또한 전에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읽어 보고, 조지 오웰의 스타일이 저와 맞는 것 같아 이 책을 선택한 것도 있습니다.
선택은 대 성공이였습니다.
저는 1984를 상당히 감명 깊게 읽었고, 읽는 동안 정말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사실 1984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1984에 나오는 독재자의 이름은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빅 브라더 "
작품 내에서 상당히 자주 언급되는 이름이기도 하고,
우리 사회에서 감시나 통제등을 이야기 할때도 빅 브라더의 이름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작품상에서 빅 브라더의 존재는 상당히 애매한 편입니다.
작품을 읽다보면 빅 브라더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인지,
아니면 당이 만들어낸 허구의 존재인지 생각에 빠지게 되고,
작품 내에서도 종종 당이 만들어낸 허구라는 언급이 나오기도 합니다.
책을 읽어보면서 빅 브라더의 존재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되며
책을 읽으면서 재미를 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는 꼭 한번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나, SF 분야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의미 있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